이재명 “선생님 돼서 애들 때려보려고”…과거 트윗 소환한 이준석

입력 2022-01-1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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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여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발언을 연일 문제 삼는 것에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과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글을 소환해 맞불을 놨다.

17일 이 대표는 자신의 SNS에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의원의 SNS 글을 언급하며 “아무리 후보자의 배우자 발언을 물고 들어가도, 국민입장에서 가장 무서운 건 이겁니다”라며 트위터 글을 공유했다.

이는 2012년 이 후보가 남긴 글이었다. 당시 이 후보는 트위터를 통해 “시골 초등학생 때 가진 첫 꿈은 ‘선생님’이었다”라며 “이유는 선생님한테 너무 많이 맞아서 나도 선생님 돼서 애들 때려보겠다고”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복수감정? 꿈은 세월 따라 변하더라”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이 후보의 발언을 옮겨 적으며 “이재명에 투표하면 이재명이 당선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최고의원은 자신의 SNS에 김건희 씨가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와 통화 중 “내가 정권 잡으면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는 발언을 한 것을 언급하며 “윤석열에 투표하면 김건희가 당선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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