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참사 책임통감’ 정몽규 HDC그룹 회장, 조만간 거취 표명

입력 2022-01-16 10:20 수정 2022-01-1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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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지난해 6월 11일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 사고 현장에서 참배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지난해 6월 11일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 사고 현장에서 참배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조만간 자신의 거취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재계와 HDC현대산업개발 등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번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국민 사과문 발표 등의 형식을 통해 거취를 표명한다.

정 회장은 사고 다음 날인 12일 광주 참사 현장에 내려가 유병규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등과 사고 수습과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그는 사흘간 광주서 머물다 전날 서울로 올라와 거취 문제 등에 대해 숙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발 빠르게 직접 사과문을 발표했던 지난해 6월 학동 참사와 달리 이번에는 아직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 업계는 정 회장이 실종자 수색과 구조 등 우선적인 사고 수습 후에 구체적인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더 늦어져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만만찮다. 이르면 정 회장이 금주 중 거취를 표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HDC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나는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산업개발 등 건설사 경영에서 손을 떼고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 등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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