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작년 미국 경제 완만한 성장, 오미크론에 기대감 다소 냉각”

입력 2022-01-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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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동향 보고서 베이지북 발간
12개 연은 중 10곳 “오미크론, 경제와 노동 시장에 부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1일 상원 인준 청문회에 참석해 안경을 만지고 있다. 워싱턴D.C./AP뉴시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1일 상원 인준 청문회에 참석해 안경을 만지고 있다. 워싱턴D.C./AP뉴시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해 미국 경제가 완만하게 성장했다고 총평하면서 오미크론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성장 기대감이 일부 식었다고 전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연준은 경기 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

연준은 “지난해 말 미국 경제는 완만한 속도로 성장했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일부 지역에서 기업에 대한 기대가 냉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6개월간 지속적인 경제 성장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를 드러낸 기업의 비중이 줄었다”며 “낙관론은 여전히 강세지만, 다소 약해졌다”고 덧붙였다.

베이지북에서 12개 연방준비은행(연은) 가운데 10곳이 오미크론이 경제 활동에 영향을 미치고 노동 시장 문제를 가중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 연은은 오미크론이 호텔 예약 감소와 항공사 인력 부족 문제를 일으켰다고 평했고 댈러스 연은은 주요 항공사가 이제 막 델타로 입은 피해에서 회복하기 시작했지만, 다시 오미크론으로 수요 감소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준은 오미크론이 미치는 영향이 일시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날 상원에서 열린 인준 청문회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오미크론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오미크론이 진정된 후 이어지는 분기가 경제에 매우 긍정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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