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추락 어디까지...“달러·엔 환율 추가 급등” 전망

입력 2022-01-12 09:03 수정 2022-01-1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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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달러ㆍ엔 환율 달러당 116.34엔까지 올라
엔화 가치 5년래 최저치

▲일본 엔화와 10년물 국채 수익률 추이. 출처 블룸버그
▲일본 엔화와 10년물 국채 수익률 추이. 출처 블룸버그
달러 대비 일본 엔화 가치가 5년래 최저치로 추락한 가운데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엔화의 추가 하락을 경고했다.

지난주 달러ㆍ엔 환율은 달러당 116.34엔까지 올랐다. 엔화 가치는 2017년 이후 5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엔화 환율은 지난해 10% 오르면서 연간 기준 7년 만에 최대 폭 상승했다.

JP모건은 달러ㆍ엔 환율이 주요 지지선을 돌파하고 실질실효환율이 5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상황에서 앞으로 몇 주간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질실효환율은 명목환율에 각국의 물가 변동 등을 반영해 통화의 실질 가치를 나타내도록 조정한 수치로, 한 나라의 화폐가 상대국 화폐에 비해 실질적으로 어느 정도의 구매력을 가지고 있는가를 나타낸다. 명목환율이 하락하거나 국외 물가상승률이 국내 물가상승률보다 높을 때 실질환율은 떨어진다.

JP모건은 보고서에서 엔화의 가치 추락이 올해 계속될 경우 일본 가계의 자본 유출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일본 당국의 구두 개입만으로는 이 같은 추세를 멈추기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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