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혼조…기술주 반등에 나스닥 홀로 상승

입력 2022-01-11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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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물 금리 1.8%까지 오르며 다우와 S&P500 약세
나스닥, 장 초반 2% 하락하다 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
11일(현지시간) 파월 연준 의장 청문회 예정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시는 장 초반 부진하던 기술주가 반등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2.79포인트(0.45%) 하락한 3만6068.87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6.74포인트(0.14%) 하락한 4670.2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93포인트(0.05%) 상승한 1만4942.83에 거래를 마쳤다.

세 지수 모두 지난주에 이어 다시 한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정책 가속의 영향을 받았다. 지난주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연준 발언에 한 주간 다우지수는 0.3% 떨어졌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9%, 4.5% 하락했다.

이날도 채권 시장에 자금이 몰리면서 장 초반 나스닥지수가 2%대 하락하는 등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전날 1.51% 부근에서 마감했던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1.8%를 오르내렸다.

앞서 골드만삭스가 연준이 올해 예고한 세 차례가 아닌 네 차례에 걸쳐 기준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전망한 영향도 있었다. CNBC방송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더 공격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월가가 기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 여파에 기술주가 부진하면서 나스닥지수는 장 초반 하락했지만, 오후 들어 반등하며 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다만 S&P500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주요 종목 중엔 아마존과 메타가 각각 0.66%, 1.12% 하락했고 테슬라와 엔비디아는 각각 3.03%, 0.56% 상승했다. 아마존은 1.21%, 마이크로소프트(MS)는 0.07% 올랐다.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CNBC에 “연준이 올해 네 차례 이상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식은 올해 강한 성장을 예상한다”며 “대공황 이후 올해 최고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금리가 오르면서 올 한 해 변동성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주는 연준 임원들의 인준 청문회가 기다리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지명자는 11일,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지명자는 13일 청문회가 있다.

CNBC는 “이날 주식 움직임은 연준과 관련한 바쁜 한 주를 앞두고 나왔다”며 “청문회는 연준 통화 정책의 미래에 대한 핵심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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