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원주민 만난 윤석열 "정말 기가 막힌다"

입력 2022-01-0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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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탈당한 것…정부가 나서서 해결해줘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장동 특혜 의혹 피해 원주민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제공=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장동 특혜 의혹 피해 원주민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제공=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둘러싼 대장동 특혜 의혹의 피해자인 원주민을 만났다. 윤 후보는 대장동 특혜 의혹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정부가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7일 오후 국민의힘 당사에서 대장동 특혜 의혹 피해 원주민을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다.

피해 원주민들의 호소를 들은 윤 후보는 "대장동 사건과 별도로 원주민, 그리고 토지주민, 그리고 또 이주자택지 문제 이 세 가지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현실적인 피해 사례 부분에 대해 어떻게 해결해줘야 하는지 상황도 자세하게 보도가 안 됐고 국민이 잘 모른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피해 주민에 대한 실상들을 상세히 들어보면 정말 기가 막힌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선대본부에서도 당과 협력해서 범죄적 진상규명뿐 아니라 실제 성남 시민과 대장동 원주민, 입주민들 또 주변 지역의 대장동 피해자들에 대한 부분까지 세밀한 확인을 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피해 상황이 단순히 강제적인 피해로서 손해를 보고 끝난 것이 아니라 현재도 진행 중"이라며 "이분들로서는 극복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규모의 배임 혐의가 어떤 구도로 이뤄졌는지 공범 관계도 제대로 확인이 안 됐다"며 "비상식적인 은폐수사를 보다 보니 범죄 혐의에만 초점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윤 후보는 정부가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그는 "이분들이 발을 동동 구르면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해결할 게 아니다"라며 "이건 정부가 나서서 해결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원래 사시던 분과 개발 후에 새로 들어오신 분들하고 전부 어떻게 보면 약탈을 당한 것"이라며 "상황을 항상 범죄 쪽에 국민이 집중되다 보니 실제로 이런 피해 상황을 잘 모른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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