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이나은, 학폭 의혹 벗었다…“폭로자 사과 받아들여”

입력 2022-01-0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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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비즈엔터
▲사진제공=비즈엔터

그룹 에이프릴 이나은이 학교폭력 의혹을 벗었다.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3월 모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나은 씨가 초등학교 시절 학교폭력을 가했다는 주장이 게시됐다”며 “그러나 이는 진실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 허위사실이었고, 이에 당사는 해당 게시글 작성자 A씨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해당 게시글의 내용이 허위사실이라는 점을 입증하기에 충분한 증거를 확인하여 이를 수사기관에 제출하였으며, 경찰은 수개월의 수사 끝에 A 씨에게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가 있음을 인정하여 A 씨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며 “A 씨는 본인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으며 이나은 씨에게 사과를 하겠다는 의사를 지속적으로 전해왔고, 직접 사과문을 작성하여 이나은 씨에게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이나은 씨는 A 씨의 사과를 받아들여 고소를 취하하기로 했다”며 “변함없는 지지와 함께, 오랜 시간 기다려 주신 팬분들께 이와 같은 사실을 전해드린다”고 했다.

이나은의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한 A 씨는 DSP미디어를 통해 “제가 사실이라고 적었던 그 글의 내용은 전부 허위사실이며 저를 포함한 그 어떤 피해자도 존재하지 않을 뿐더러 이나은은 학교폭력 가해자가 아니다”라며 “평생 반성하며 살겠다. 정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나은은 지난해 3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폭로글로 인해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며 A 씨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지만, 이나은은 해당 학폭 의혹과 함께 에이프릴 내 왕따 논란까지 불거지며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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