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D “ LCD 교차구매 연내 성사 가능”

입력 2009-02-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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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정기총회서 이 같은 계획 밝혀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간의 모니터용 LCD의 교차구매가 연내 성사될 전망이다.

권영수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신임회장(LG디스플레이 사장,사진)은 16일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2009년 1차 정기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권 사장은 이날 "TV용 LCD는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사용하는 기술이 서로 달라 근시일 내 교차구매가 성사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히고 "다만 모니터 부문은 조만간 교차구매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연내 성사 가능성을 내비췄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장원기 디스플레이협회 상근부회장(삼성전자 사장)도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20인치, 19인치, 17인치 등 양사가 서로 생산하지 않는 크기의 모니터용 LCD를 교차구매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인만큼 조만간 시행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삼성과 LG가 개별적으로 추진중인 박막 방식 태양전지 사업에 대해 권 사장은 "태양전지 투자 계획을 짜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장원기 사장도 "현재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에서 빛의 에너지화 변환효율인 광변환효율을 개선하는 단계에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잡지는 못했다"고 말해 태양전지사업에 있어서 양사모두 구체적인 투자방안을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LCD시장전망을 묻는 질문에 권사장은 “TV용 LCD와 CRT간의 가격차가 줄어들면서 대체시장의 수요가 늘어 LCD전망은 괜찮은 편이나 노트북,모니터 등 IT쪽보다는 넷북수요에 거는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같은 질문에 장 사장은 "실판매보다 IT재고가 많고 대만업체 가동률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전망은 어렵다“고 답했다.

끝으로 두 사람 모두 공장가동률에 대해서는 지난해 말보다는 다소 상승했지만 1월 중국수요가 반짝 상승한 일시적 요인이므로 본격적인 수요회복이 시작됐는지는 예측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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