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오세훈ㆍ박형준과 만찬 회동…"어려울 때 격려 해달라"

입력 2022-01-0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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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과 만찬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과 만찬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과 만찬 회동에 나섰다.

윤 후보는 5일 서울 강서구 한 호텔에서 오 시장과 박 시장을 만나 선거운동 전반에 관한 조언을 구했다. 윤 후보가 이날 새로운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후 정치권 인사와 가진 첫 공식 회동이다.

윤 후보는 이날 박 시장을 만나 "부산에서 연초에 바쁘실 텐데 올라오느라 애쓰셨다"고 말하자 박 시장은 "부산 시민들도 요즘 걱정을 많이 해서요"라고 답했다.

이에 윤 후보는 "예 저 때문에 아주…"라고 했고, 박 시장은 재차 웃었다.

박 시장은 "요새 마음고생이 심할 텐데 한 이틀 쉬어서 얼굴이 좋아 보인다"고 하자 윤 후보는 "네 어제 하루 그냥 집에 있었다"며 "당사에 나와도 어차피 여러 군데 전화도 하고 그래야 하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두 시장님께서 일정도 바쁘실 텐데 제가 뵙고 여러 가지 어려울 때 이것을 어떻게 잘 이겨나갔는지 저도 좀 격려를 받으려고 (한다)"라며 "오늘 이렇게 시간을 내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처음 식당에 들어서며 "반갑습니다"라고 한 뒤 별다른 공개 발언을 하지 않았다. 이후 만찬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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