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X재단, 지자체·기업 ‘탄소감축지수’ 개발 운영단 출범

입력 2022-01-0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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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ㆍ기업ㆍ민간 참여 유도 위한 탄소감축 상황 평가지표 개발 추진

(사진제공=SDX재단)
(사진제공=SDX재단)

SDX재단이 '탄소감축 활동 촉진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민간 지표를 만든다.

SDX재단은 지방자치단체와 기업들의 참여 정도 및 정책 의지 등을 평가하는 탄소감축지수(CRI) 운영단을 출범한다고 5일 밝혔다.

CRI 운영단은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나 ESG를 추구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구성원들의 탄소감축 행위에 대한 인식부터 구체적인 활동, 정책 수립ㆍ운영 등 전반적인 상황들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또 정기적으로 CRI 운영 리포트를 발간하고, 탄소 감축 활동에 대한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SDX재단은 지난해 11월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그린세미나를 시작으로 CRI 개발에 따른 준비 작업을 해 왔다. 기업과 지자체의 탄소 감축 관리체계를 확립할 수 있는 솔루션과 민간주도로 자발적 탄소감축 활동을 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운영단은 홍성웅 청주대 교수를 단장으로 숭실대 안승호 교수, 프랑스 트루아공대 김준범 교수, 청주대 윤종욱 교수, 갤럽의 박병일 전 대표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와 김재민 지역경제녹색얼라이언스 대표 등 10여 개의 친환경 기업 대표가 자문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SDX재단은 향후 직접탄소배출량과 간접탄소배출량 뿐만 아니라 재사용 및 재활용 상황까지 평가할 수 있는 탄소감축량(CRA) 평가단도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여러 산업 분야에서 중구난방으로 진행되고 있는 탄소 감축 노력을 일관성 있는 기준으로 측정하고, 실질적인 탄소감축량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SDX재단은 2015년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한국에도 실리콘밸리와 같은 창업생태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이다. 이후 기후변화 등 환경변화에 따른 대응방안 마련이 중요해지면서 디지털 기반으로 한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하진 SDX재단 이사장은 “기후 위기 대응에 우리가 모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는 디지털 기반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며 “SDX재단은 이러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고 자발적 탄소감축 시장을 만드는 데 일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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