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슈퍼마켓ㆍ편의점 시너지 구현이 성장 관건 - 하나금융투자

입력 2022-01-05 09: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나금융투자는 GS리테일에 대해 사업 구조 조정에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며 퀵커머스와 기존 슈퍼마켓ㆍ편의점 사이의 시너지 효과를 얼마나 구현할 수 있을지가 성장 관건이라고 밝혔다.

5일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21년은 홈쇼핑 합병과 요기요 인수 등 사업구조 재편 시기였다”며 “편의점 사업에 집중도가 흐트러지면서 동일점 성장률이 경쟁사 대비 2%포인트 이상 떨어지는 실적 부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은 이러한 편의점 성장률 격차를 메우면서, 퀵커머스와 기존 슈퍼/편의점 사이 시너지 효과를 얼마나 구현하느냐가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듯하다”며 “GS리테일은 전국 GS슈퍼마켓 332개를 활용한 ‘요마트’를 올해 하반기 오픈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나금융투자는 GS리테일의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을 지난해 동기 대비 113% 증가한 550억 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홈쇼핑을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은 170억 원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편의점 동일점 성장률은 2020년 동기 대비 -1%로, 10월은 0%까지 개선됐으나, 11월~12월 1~2% 역신장한 것으로 보인다”며 “호텔 사업은 투숙률 상승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되지만, 슈퍼 부문은 기존 지점 매출이 2020년 동기 대비 5% 역신장하면서 증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홈쇼핑도 전년도 높은 베이스와 송출수수료 증가 부담(연간 +300억 원 추정) 영향 감익이 불가피해 보인다”며 “GS프레시의 연간 거래액은 2020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9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나 외형 성장 위주 프로모션 확대로 4분기 역시 150억 원 이상 영업손실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61,000
    • -2.04%
    • 이더리움
    • 4,517,000
    • -3.52%
    • 비트코인 캐시
    • 492,700
    • -6.86%
    • 리플
    • 638
    • -3.77%
    • 솔라나
    • 193,200
    • -3.93%
    • 에이다
    • 542
    • -6.55%
    • 이오스
    • 740
    • -7.27%
    • 트론
    • 184
    • +0%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750
    • -9.65%
    • 체인링크
    • 18,760
    • -3.79%
    • 샌드박스
    • 418
    • -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