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마피아파' 출신 사업가, 보석 유지…대법, 검찰 재항고 기각

입력 2022-01-04 15: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법원 (뉴시스)
▲대법원 (뉴시스)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운영 혐의를 받는 ‘국제마피아파’ 출신 사업가가 보석 상태를 유지한 채 계속 재판을 받게 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지난달 28일 서울중앙지검이 이모 전 코마트레이드 대표의 보석 인용결정에 불복해 낸 재항고를 기각했다.

이 전 대표는 2011년 5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경기 성남, 중국 청도 등에서 불법 도박사이트 여러 곳을 운영하면서 총 3000억여 원을 챙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2019년 10월 징역 7년에 벌금 500만 원을 선고하고 41억8000여만 원의 추징금을 명령했다.

항소심에서 이 전 대표 측은 장기간 구속 상태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변론 준비가 어려운 점 등을 이유로 보석을 청구했다. 법원도 지난해 10월 이 전 대표 측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중형을 선고 받고 반성하지 않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반발했으나 재항고마저 기각됐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의 연관설로 이름이 오르내렸던 인물이기도 하다. 지난해 이 전 대표는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가 2017년 자신을 수사하면서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 비위를 진술하도록 압박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390,000
    • -2.41%
    • 이더리움
    • 4,685,000
    • -2.31%
    • 비트코인 캐시
    • 529,000
    • -1.31%
    • 리플
    • 672
    • -1.32%
    • 솔라나
    • 202,400
    • -2.83%
    • 에이다
    • 580
    • +0%
    • 이오스
    • 810
    • -0.49%
    • 트론
    • 183
    • +1.67%
    • 스텔라루멘
    • 130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50
    • -2.33%
    • 체인링크
    • 20,540
    • +1.48%
    • 샌드박스
    • 456
    • -1.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