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른자위' 재건축 시프트 '시선집중'

입력 2009-02-16 13: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반포 자이ㆍ서초래미안 등 강남권 속속 등장

#전문

주변 전세시세의 80% 이하로 최장 20년간 살수 있는 시프트(장기전세주택)이 2월 한달 동안 서울에서만 총 6곳 576가구가 공급된다. 시프트는 지난해 극심한 부동산시장 침체 속에서도 최고 110대 1의 경쟁률(서울숲 아이파크 전용 84제곱미터형)을 보이는 등 서울시민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본문

특히 이달 서초구에 공급될 재건축 매입형 '반포 자이'는 청약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쟁률 갱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 도심의 대단지인데다 좋은 학군과 교통, 저렴한 입주 비용 등 갖출 것은 다 갖췄다는 평가다.

◆'반포 자이'와 '서초래미안스위트' 주목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반포 자이'는 총 3410가구 대단지로 장기전세 물량이 419가구(59제곱미터형 319가구, 84제곱미터형 100가구)에 달한다.

또 서초동에 있는 '서초래미안스위트'는 총 392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시프트는 전용면적 59제곱미터형 16가구가 선보일 예정이다.

강서구 공항동에서는 '강서센트레빌4차' 총 215가구 중 전용면적 59제곱미터형 21가구가 시프트 물량으로 예정돼 있다.

SH공사가 자체적으로 공급하는 시프트도 강동구 강일동의 강일지구 5단지와 7단지에서 전용면적 59제곱미터형 60가구와 52가구가 공급된다.

◆연말까지 3100여가구 선보여...가점제 적극 활용

서울시는 올 11월께에도 강남구 역삼동 진달래 3차 등 7개 단지에서 재건축 매입형 장기전세를 공급할 계획이다. 그러나 보금자리주택 제도 도입과 관련해 매입계약 물량을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올해 공급되는 장기전세는 SH공사 건설형이 총 2163가구이며 재건축 매입형의 경우 현재까지 확정된 물량은 746가구다. 미확정분을 포함하면 전체 규모는 3160가구 안팎이 될 전망이다.

장기전세는 당첨이 되더라도 무주택자격은 계속 유지되기 때문에 추후 유망 지역에 내집마련을 하려 청약에 나서더라도 불이익이 없는 장점이 있다. 그만큼 시장에서 인기도 높아 올초 재건축 매입형은 110대 1에 달하는 경쟁률(서울숲아이파크 전용 84㎡형)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내달부터 공급되는 재건축 매입임대 장기전세는 ▲서울 거주기간 ▲무주택기간 ▲나이 ▲가족수 ▲자녀수 등을 바탕으로 가점에 따라 당첨자를 뽑는다. 이들 항목에서 유리한 수요자라면 더욱 적극적으로 도전해 볼 만하다.

또 노부모·3자녀·저소득층에도 각각 10%씩 우선 공급이 이뤄지며 전용면적 60㎡이하 공급량의 30%는 신혼부부 세대에 특별공급된다.

◆시프트(장기전세주택)이란?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마련된 제도로 민간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용적률 상승으로 늘어난 공급물량의 25%가 장기전세주택으로 자동 공급된다.

주변 전세 시세의 80% 이하의 보증금을 내고 길게는 20년까지 살 수 있으며, 2년마다 계약을 연장하는데 보증금 상승률을 5% 이하로 제한된다.

장기전세주택은 일반 분양 아파트와 구분 없이 한 단지 안에 혼합 배치되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임대주택 보다 청약조건이 까다롭지 않고, 청약저축 통장이 있는 무주택 세대주는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무주택 기간과 저축 횟수, 저축액이 많을수록 가점이 높아 당첨 확률이 높고, 당첨이 되더라도, 같은 통장으로 일반 분양에 청약이 가능하다.

장기전세주택은 임대 아파트에서는 볼 수 없었던 100제곱미터 이상의 이런 대형 평수도 있어 청약 예금 가입자도 청약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283,000
    • -2.19%
    • 이더리움
    • 4,219,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462,600
    • +1.31%
    • 리플
    • 602
    • -1.63%
    • 솔라나
    • 194,700
    • -0.87%
    • 에이다
    • 514
    • +0.98%
    • 이오스
    • 713
    • -1.25%
    • 트론
    • 178
    • -2.2%
    • 스텔라루멘
    • 120
    • -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550
    • -1.65%
    • 체인링크
    • 18,200
    • +1.51%
    • 샌드박스
    • 410
    • -2.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