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닥 1033.98포인트로 마감…2차전지ㆍ메타버스ㆍNFT 관련주 강세

입력 2021-12-3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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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주요 이벤트 및 코스닥지수 추이 (출처=한국거래소)
▲2021년 주요 이벤트 및 코스닥지수 추이 (출처=한국거래소)

올해 코스닥시장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상승 마감했다. 2차전지ㆍ메타버스NFT(대체불가토큰)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성장업종 위주로 재편됐다.

30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21년 코스닥시장 결산’ 자료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지수는 지난해 말(968.42포인트)보다 65.56포인트 오른 1033.98포인트로 마감했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부진했던 코스닥지수는 미국 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과 백신 접종 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8월 9일 연고점을 기록한 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공포 속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가시화에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전체 시가총액은 작년 말(385조6000억 원) 대비 15.7% 늘어난 446조3000억 원으로 마감했다. 일평균 거래대금과 거래량은 각각 9.6%, 7.5% 증가한 11조8500억 원, 17억5400만 주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10조9093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93억 원, 5조4057억 원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하반기 부진한 증시 흐름 속에서 개인은 4분기 순매도로 전환했다.

올해 코스닥시장은 기술특례 상장 역대 최고치인 31개사를 기록했고, 업종 다변화와 신규 상장 활성화가 지속되면서 상장 기업 1532개사를 달성했다.

개인투자자의 참여 확대와 풍부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공모주 투자 열풍이 이어지면서 공모금액과 투자 수익률 모두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올해 신규 상장 공모금액은 3조6000억 원으로 지난해(2조6000억 원) 대비 38.5% 증가했다. 코스닥지수(6.8%) 대비 초과수익 종목 비중은 스팩과 재상장 기업을 제외하고도 65.3%를 기록했다.

올 한 해 코스닥시장에서는 2차전지와 메타버스·NFT(대체불가토큰) 관련 종목을 비롯한 성장주가 강세를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일상화 속 메타버스와 NFT가 신성장동력으로 떠올랐고, 이에 개인 매수세가 몰리면서 엔피(3.829%), 위메이드맥스(2.877%), 에디슨(1.662%) 등의 주가 상승률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제약ㆍ바이오주 관련 업종은 코로나19 수혜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해외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소식과 저조한 임상시험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바이오 업종 중심 구조에서 배터리, 게임 등의 성장업종으로 재편됐다. 시가총액 5위 내에 2차전지와 게임 관련 종목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NFT 대장주인 위메이드는 올해 816.5%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10위권으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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