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어 SK하이닉스도…"전 직원 300% 특별보너스"

입력 2021-12-30 14: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하이닉스 이천 M16 공장 전경 (사진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이천 M16 공장 전경 (사진제공=SK하이닉스)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도 구성원에게 연말 특별 보너스를 지급한다.

30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날 사내망을 통해 월 기본급의 300%에 해당하는 특별성과급을 31일 자로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중도 입사자의 경우 재직기간에 비례해 날별 계산해 지급한다.

이번 특별성과급 지급은 올해 3분기 SK하이닉스가 역대 최대 매출을 거두는 등 실적 면에서 선전하는 상황에 따라 결정됐다.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 4조1718억 원으로, 전년보다 220% 넘게 증가했다. 4분기에도 영업이익 4조 원대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간 영업이익도 12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 등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 훌륭한 성과 창출에 기여한 구성원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특별성과급 지급을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 1단계 절차를 완료한 것에 대한 축하 목적도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2일 중국 반독점심사 승인을 받은 후 인텔이 보유한 자산을 양수하는 데 필요한 작업을 이날 마쳤다. 총 계약금액 90억 달러 중 70억 달러를 지급하고,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사업과 중국 다롄 팹(Fab) 등을 넘겨받았다.

앞서 삼성전자도 지난 24일 기본급의 최대 200%에 달하는 특별 격려금을 임직원에게 지급했다. 2013년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그룹 모든 임직원에게 기본급의 100%를 지급한 이후 8년 만의 그룹 차원 특별보너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274,000
    • +3.11%
    • 이더리움
    • 4,235,000
    • +2.22%
    • 비트코인 캐시
    • 460,200
    • +5.26%
    • 리플
    • 611
    • +7.01%
    • 솔라나
    • 191,800
    • +6.5%
    • 에이다
    • 500
    • +6.61%
    • 이오스
    • 690
    • +5.34%
    • 트론
    • 181
    • +2.84%
    • 스텔라루멘
    • 124
    • +9.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350
    • +4.87%
    • 체인링크
    • 17,600
    • +7.19%
    • 샌드박스
    • 401
    • +9.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