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메타버스 아바타 기업 투자…시장 선점 가속

입력 2021-12-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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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1-12-29 15: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삼성넥스트, 150억 원 규모 '레디 플레이어 미' 시리즈A 투자 참여

▲'레디 플레이어 미'를 통해 만든 아바타 (사진출처=레디 플레이어 미 홈페이지)
▲'레디 플레이어 미'를 통해 만든 아바타 (사진출처=레디 플레이어 미 홈페이지)

삼성전자가 메타버스(Metaverse)용 아바타 플랫폼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올해 들어 NFT(Non Fungible Tokenㆍ대체불가토큰), 가상플랫폼 등 메타버스 관련 기업에 폭넓게 투자를 단행하는 양상이다.

메타버스용 아바타 플랫폼 회사 '레디 플레이어 미'(Ready Player Me)는 28일(현지 시간) 1300만 달러(150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리즈 A 투자자 목록에 삼성전자 산하 투자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포함됐다.

레디 플레이어 미는 2020년 설립된 신생회사로, 다양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통용될 수 있는 아바타를 제공한다. 사진을 기반으로 한 3D 모델부터 가상 인물까지 모두 만들 수 있다. 이 회사에 따르면 현재 레디 플레이어 미에서 만든 아바타로 900개가 넘는 가상세계에 참여할 수 있다. 워너브라더스, 디올, 뉴발란스 등 유명 브랜드와도 협업 중이다.

단순히 아바타 제작뿐 아니라 NFT를 중심으로 한 수익모델 구축도 시도 중이다. 이용자가 메타버스 환경 내에서 원하는 콘텐츠를 만들어 팔 수 있도록 개발 프레임 워크, 앱 스토어, 개발한 콘텐츠를 수익화할 수 있는 창구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번 시리즈A 펀딩 역시 이러한 방식의 사업 고도화를 위해 진행됐다.

삼성넥스트는 NFT 플랫폼 기업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지난 3월 NTF 거래 플랫폼 업체 슈퍼레어를 시작으로 NFT 게임 개발사 대퍼랩스, 블록체인·NTF 개발업체 알케미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달엔 NFT(대체불가토큰)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오프’(OFF)에도 투자했다. 이 기업 역시 레디 플레이어 미와 유사하게 NFT 아바타를 기반으로, 물리적 세계의 한계를 벗어날 수 있는 환경을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이러한 투자 행보는 삼성이 그룹 차원에서 해당 산업들의 성장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삼성넥스트가 투자한 기업들을 살펴보면, 메타버스 시장 내 가상 자산으로 활용될 만한 콘텐츠를 수익모델로 내세웠다는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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