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병원 안심동행서비스' 만족도 96%…내년부터 저소득층 무료

입력 2021-12-29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서울시)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 신청자가 두 달만에 450명을 넘어섰다. 평균 서비스 만족도도 ‘매우 만족’이 96%를 기록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는 혼자 병원에 가기 어려운 1인가구를 위해 병원에 갈 때부터 집에 귀가할 때까지 전 과정을 보호자처럼 동행해주는 ‘Door to Door’ 서비스로 11월 1일부터 시행했다. 노인 위주의 민간ㆍ공공서비스와 달리 전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달간 서비스를 문의한 시민 2029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50명이 병원동행서비스를 신청했다. 327명이 이용했고 나머지 123명은 사전예약건과 진료일정 변동 등으로 향후 서비스를 이용할 예정이다. 시행 첫 달에 총 97명이던 이용자가 2배 이상 늘어났다.

서비스 이용자는 70~80대가 주를 이뤘다. 70~80대가 전체 53%를 차지했고 60대(21%), 50대(10%)가 뒤를 이었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시기 적절성 △신속성 △정보 전달력 △매니저 친절도 △금액 적정성 △해결 도움도 △절차 편리성 △인력 전문성 순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만족도는 ‘매우 만족’ 96.3%, ‘보통’ 3.4%, ‘불만족’ 0.2%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저소득층에 대해 현 5000원 비용을 무료로 전환하고, 투석ㆍ재활 등 병원 이용이 잦은 시민이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연 6회 이용 횟수 제한도 시범적으로 폐지할 방침이다. 내년 7월에는 서비스 성과평가를 시행해 사업의 정책적 효과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해선 서울시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장은 “사업을 시작한 지 두 달여밖에 안됐지만 1인가구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병원 안심동행서비스가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보를 강화하고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인 개선을 하는 등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당분간 상승 동력 없다"…비트코인, 6만2000달러서 제자리걸음 [Bit코인]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105,000
    • -0.96%
    • 이더리움
    • 4,836,000
    • -1.21%
    • 비트코인 캐시
    • 543,500
    • -1.18%
    • 리플
    • 672
    • +0.3%
    • 솔라나
    • 207,500
    • +0.14%
    • 에이다
    • 570
    • +2.15%
    • 이오스
    • 819
    • +0.86%
    • 트론
    • 180
    • +2.27%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00
    • -1.27%
    • 체인링크
    • 20,490
    • +1.39%
    • 샌드박스
    • 463
    • -1.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