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방역지침 너무나 공정하지 않아” 자영업자 소등 시위 나섰다

입력 2021-12-28 09: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구의동 먹자골목에서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반발하며 집단 소등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구의동 먹자골목에서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반발하며 집단 소등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일부 자영업자들이 정부의 방역지침과 비현실적인 피해보상에 대해 반발하는 의미로 간판불을 끈 채 저녁 영업을 하는 ‘소등 시위’를 진행했다.

27일 한국외식업중앙회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등 7개 단체가 모인 ‘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합(코자총)’에 따르면 소등 시위는 이날부터 이틀간 저녁 5시부터 9시 사이에 진행된다.

시위에 참여한 사업주들은 자발적으로 참여를 결정했다. 정확한 규모는 알 수 없으나 주최 측은 전국 50만여 업장이 시위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상헌 코자총 공동대표는 “정확한 규모는 아직 알 수 없다”면서도 “서울 시내 주요 먹자골목에서 대부분 소등을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소등 시위에 대해 “정부의 방역지침이 너무나 공정하지 않기 때문에 실시하는 것”이라며 “다양한 추가 행동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자총은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 한국단란주점중앙회,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한국노래문화업중앙회,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등 7개 단체가 참여했다. 회원 수는 120만 명에 이른다.

이들은 소등 시위 외에도 내년 1월 4일 집단 휴업에 나선다. 이는 코자총 소속 단체별로 실시된 찬반투표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며, 31일 발표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여부와 관계없이 진행된다.

코자총은 30일까지 투표를 마치는 단체들과 논의를 거쳐 1월 4일 휴업 일시와 기간 등을 세부 논의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882,000
    • -2.99%
    • 이더리움
    • 4,470,000
    • -4.28%
    • 비트코인 캐시
    • 489,500
    • -7.82%
    • 리플
    • 628
    • -5.14%
    • 솔라나
    • 191,700
    • -4.39%
    • 에이다
    • 538
    • -6.43%
    • 이오스
    • 734
    • -8.02%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25
    • -2.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200
    • -10.19%
    • 체인링크
    • 18,650
    • -5.9%
    • 샌드박스
    • 414
    • -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