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비조(鼻祖)/크리에이터 이코노미 (12월27일)

입력 2021-12-2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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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오스카 레반트 명언

“천재와 공인 사이에는 아주 가느다란 선이 있다. 나는 이 선을 지웠다.”

피아니스트, 음악 지휘자인 그는 할리우드에서 조지 거슈윈을 만나 인생이 바뀌었다. 그는 20편 이상의 영화음악을 작곡한 뒤 라디오, 텔레비전에 진출했다. 영화와 텔레비전 등에 토크쇼 호스트, 코미디언과 배우로 자주 출연하며 다재다능한 실력을 뽐냈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이다. 1906~1972.

☆ 고사성어 / 비조(鼻祖)

일이나 사물의 맨 처음을 뜻하는 말. 옛 중국인들은 태아가 어머니 뱃속에서 신체기관 중에서 가장 먼저 생기는 게 코라고 여겼다. 코(鼻)를 ‘사람의 시초’라는 뜻이 돼 ‘맨 처음’이라는 생각을 떠올렸다. 그래서 우리의 장자(長子)에 해당하는 처음 낳는 아들을 비자(鼻子)라고 한다. 옛 화가들은 초상화를 그릴 때에도 코부터 그렸다. 그것이 사람의 ‘처음’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어떤 일을 가장 먼저 시작한 사람을 이르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출전 안자춘추(晏子春秋).

☆ 시사상식 / 크리에이터 이코노미(creator economy)

콘텐츠 제작자(크리에이터)가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에 많은 팔로워를 거느리며 자신의 콘텐츠를 활용해 수익을 올리는 사업을 뜻한다. ‘창작자 경제’라고 부른다. 유료 구독서비스, 이용자 맞춤형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창작자가 이익을 직접 창출한다. 플랫폼의 핵심 이용자는 MZ세대다. 미 실리콘밸리 투자자 사이에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는 주요 관심 사업으로 떠올라 올 1월에서 6월까지 유치한 투자금이 13억 달러를 넘었다.

☆ 우리말 유래 / 독수리

수리과에 속하는 맹금류 ‘머리가 벗어진 수리’다. 독은 ‘털 빠진 독(禿)’을 쓴 데서 유래한다. 천연기념물 독수리는 생김새가 매와 비슷하나 뒷머리가 벗어져 살이 비치고 목도리를 두른 것 같은 솜털이 특징이다.

☆ 유머 / 부부 싸움이 끝난 날

남자가 술집에서 아무런 말도 없이 술만 마시자 궁금한 마담이 “무슨 일 있으세요?”라고 물었다

남자는 한숨을 내쉬며 힘없이 말했다.

“집사람과 좀 다퉜죠. 한 달 동안 서로 말도 하지 말자고 약속했어요. 그런데 그 평화롭던 한 달이 오늘로 끝나거든요.”

채집/정리: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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