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그녀들’ 송소희, 박슬기 향한 비난에…“노력하고 있어, 너그럽게 봐주길”

입력 2021-12-2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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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왼), 송소희 (출처=박슬기, 송소희SNS)
▲박슬기(왼), 송소희 (출처=박슬기, 송소희SNS)

‘골 때리는 그녀들’ 송소희가 박슬기를 옹호했다.

23일 박슬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방송 후 많은 댓글을 보내주셨다. 응원과 따끔한 질책, 모두 저의 부족함 때문이니 하나하나 깊이 새겨 읽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전날인 22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박슬기와 송소희가 속한 원더우먼과 구척장신의 경기가 그려졌다. 경기는 6대 0으로 구척장신이 승리했으며 이 과정에서 원더우먼의 박슬기에 악성 댓글 등 비난이 쏟아졌다.

이에 박슬기는 “모두에게 미안한 마음이 너무 컸다. 울기 싫어서 참으려고 노력했는데 계속 흐르더라. 제가 봐도 보기 싫다”라며 “첫 경기라 정말 많이 긴장됐고 부족했다. 정신 바짝 차렸어야 했는데 면목이 없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해당 글이 게재된 뒤 한 팀에서 뛰었던 송소희는 댓글을 통해 “출연진 모두가 매일 연습하고 있다. 그러니 조금만 너그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몇 개월간의 팀 훈련으로 구력이 쌓인 기존 팀 선배님들 발끝이라도 따라가려고 신생팀 모두가 정말 노력 중이다”라고 박슬기를 옹호했다.

그러면서 “초반 경기들은 네다섯 번 정도의 훈련만 받은 채로 경기를 치른 거라 많이 부족하게 느껴지실 거다”라며 “처음부터 어떻게 모두 잘하겠냐. 원더우먼팀 어디까지 갈지 모르겠지만 즐겁게 더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슬기와 송소희가 출연 중인 ‘골 때리는 그녀들’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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