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윤석열 토론 회피, 7회 의무화 입법”…선대위 “지금은 아냐”

입력 2021-12-22 14: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번 대선 염두에 둔 건 아냐…尹, 박빙 상태라 계속 뺄 순 없을 것"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팀 공정의 목소리' 입당식 및 당대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팀 공정의 목소리' 입당식 및 당대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토론을 피하고 있다며 공식 선거기간 중 토론회 7회 의무화 입법 추진을 밝혔다. 다만 이번 선거부터 적용할 목적은 아니라는 게 선거대책위원회의 설명이다.

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자기가 대통령이 되면 어떻게 나라를 끌고 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해야 하는데 이렇게 TV토론을 회피하고 자기 부인도 국민 앞에 공개를 안 하는데 뭘 보고 찍어 달라는가”라며 “그래서 법을 최소한 토론회 7회 이상으로 의무화하는 개정이 필요하다. 이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법정 선거 TV토론이 (선거기간 22일 동안) 3회로 한정돼 있다”며 “윤석열 캠프의 전략은 이 3회 토론만 하겠다는 거 아니겠나”라고 비판했다.

송 대표는 같은 날 BBS라디오에서도 “윤 후보 모습을 보면 국민이 참 준비가 안 돼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준비가 안 돼 있으니 TV토론을 계속 회피하고 있지 않나”라며 “압도적 우위에 있으면 전략상 토론을 회피할 수 있지만 지금 압도적 우위라 볼 수 없지 않나. 모든 단체가 대선후보를 초청하고 싶어 하는데 딱 법정 TV토론 3개 외에는 안 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관련해 선대위 관계자는 본지 기자와 만나 “송 대표가 말한 입법은 이번 대선을 염두에 둔 발언은 아니다. 선거철에 룰을 바꾸자는 건 어렵다”며 “지금처럼 지지율이 박빙인 상태가 계속되거나 이재명 후보가 앞서게 되면 윤 후보도 토론을 뺄 순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594,000
    • -4.41%
    • 이더리움
    • 4,377,000
    • -6.37%
    • 비트코인 캐시
    • 473,100
    • -10.65%
    • 리플
    • 621
    • -6.19%
    • 솔라나
    • 182,300
    • -8.62%
    • 에이다
    • 519
    • -9.74%
    • 이오스
    • 715
    • -10.06%
    • 트론
    • 183
    • +0%
    • 스텔라루멘
    • 124
    • -3.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550
    • -12.78%
    • 체인링크
    • 18,040
    • -6.67%
    • 샌드박스
    • 403
    • -9.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