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보원이덕(報怨以德)/피구효과 (12월21일)

입력 2021-12-2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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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레베카 웨스트 명언

“욕망에 충성을 다하는 것이 마음의 역할이다. 마음은 주인인 열정에 헌신해야 한다.”

20세기 영국의 작가이자 문학비평가. 본명은 시실리 이사벨 페어필드. 그녀는 런던에서 배우 훈련 중 헨릭 입센의 희곡 ‘로스베르 저택’에 등장하는 여주인공의 반항적 캐릭터에서 ‘레베카 웨스트’라는 필명을 가져왔다. 여행기와 각종 시사지에 수많은 도서 비평을 게재했던 그녀는 정치와 문학의 비평 분야에서도 재기 넘치는 활약을 보였다. 대표작은 ‘병사의 귀환’, ‘재판관’, ‘생각하는 갈대’, ‘샘물이 넘친다’ 등이 있다. 그녀는 오늘 태어났다. 1892~1983.

☆ 고사성어 / 보원이덕(報怨以德)

원한(怨恨)을 덕(德)으로 갚는다는 뜻이다. 원전은 노자(老子). “인위적인 것을 하지 않고, 일 없음에 종사해야 하며, 맛 없는 경지에서 맛보아야 한다. 큰 것은 작은 것에서 생기고 많은 것은 적은 것에서 일어나니, 원한을 덕으로 갚아라[報怨以德].” 어떤 사람과 원수 관계가 되면, 그 원한을 원한으로 갚는 자가 있고, 반면에 은덕으로써 갚는 자가 있다. 원한을 원한으로 갚는 일은 누구든지 할 수 있다. 그러나 원한을 누그러뜨리고 은덕으로 갚는다는 것은 평범한 보통 사람들로서는 쉽지 않은 일이다. 노자는 후자의 경우에 속한다.

☆ 시사상식 / 피구 효과

물가가 하락하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화폐 자산의 실질가치는 올라가고, 그 자산가치의 증가가 소비를 늘려서 경제가 확장된다는 이론이다. 영국의 경제학자인 피구는 수입이 같아도 재산이 더 많은 사람의 소비가 크다고 보았다. 불황 때도 물가가 내리면 소비가 늘고 국민소득도 늘어나 완전고용 수준을 달성하게 된다는 것이다.

☆ 속담 / 꼬리가 있어야 흔든다

아무리 마음에 있는 일이라도 꼭 필요한 수단이 없으면 할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유머 / 아빠 자랑

의사 아들이 “우리 아빠는 몇 마디 질문만 해도 환자들이 1만 원씩 낸다!”고 하자 변호사 아들이 “우리 아빠는 책만 뒤적여도 사람들이 10만 원씩 내던데?”라고 자랑했다.

목사 아들이 한 말.

“무슨 소리야? 우리 아빠는 30분만 설교해도 수백 명이 헌금을 낸다고!”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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