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슈퍼 태풍 강타로 208명 사망...“2차 대전 폭격 때보다 심각”

입력 2021-12-20 15: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소 239명 다치고 52명 실종
이재민 30만 명

▲필리핀 시아르가오섬을 태풍 ‘라이’가 강타했다. 시아르가오/EPA연합뉴스
▲필리핀 시아르가오섬을 태풍 ‘라이’가 강타했다. 시아르가오/EPA연합뉴스
16일 필리핀을 강타한 슈퍼급 태풍 ‘라이’로 지금까지 최소 208명이 사망했다고 CNN방송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필리핀 경찰청은 이날까지 사망자가 최소 20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적어도 239명이 다쳤고 52명이 실종됐다. 집을 떠나 대피한 이재민만 30만 명에 달한다.

피해 규모는 더 불어날 가능성이 크다. 일부 지역들이 통신 두절로 연락이 닿지 않아서다.

리처드 고든 필리핀 적십사자 대표는 “많은 지역이 정전, 통신 두절, 식수 부족을 겪고 있다“며 “일부 지역은 2차 대전 폭격 때보다 심각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태풍 라이는 지난 16일 남부 민다나오 북동부의 관광지인 시아르가오섬에 최대 풍속 시속 195㎞로 상륙했다. 이후 남부와 중부 지역을 지나면서 폭우를 뿌려 여러 마을이 침수되고 나무와 목조 건물이 유실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56,000
    • +1.35%
    • 이더리움
    • 3,267,000
    • +1.74%
    • 비트코인 캐시
    • 437,800
    • +1.09%
    • 리플
    • 720
    • +2.13%
    • 솔라나
    • 194,700
    • +3.62%
    • 에이다
    • 480
    • +2.35%
    • 이오스
    • 642
    • +1.74%
    • 트론
    • 209
    • -1.42%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00
    • +1.64%
    • 체인링크
    • 15,120
    • +2.09%
    • 샌드박스
    • 343
    • +1.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