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출연 연예인, “새벽까지 고성방가”…층간소음 피해 폭로 나왔다

입력 2021-12-1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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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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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 혼자 산다’ 출연 연예인으로부터 층간소음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옆집 이웃인 유명연예인의 소음 문제, 끝까지 가야 되겠죠?”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사는 집이 오래된 오피스텔이라 방음이 안 돼서 측간(벽간) 소음으로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이웃이 12시까지 떠드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치고 새벽 늦게까지 시끄럽게 고성방가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토로했다.

글쓴이에 따르면 옆집 이웃은 작년 이맘때 이사를 온 뒤 새벽까지 친구를 불러 떠드는 등 매주 2~3회 소음피해를 끼쳤다. 참지 못한 글쓴이가 관리소에 이를 알렸고 관리원(경비원)과 함께 집을 방문해 조용히 해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소음은 계속됐고 관리사무소장으로부터 경찰에 신고할 것을 권유받았다. 상습적인 소음피해는 어쩔 수 없다는 것. 소음으로 지쳐갈 때쯤 글쓴이는 해당 이웃이 MBC ‘나 혼자 산다’도 출연한 유명 연예인임을 알게 됐다.

글쓴이는 “그분 인스타에 조용히 해달라고 메시지를 2번 남기고 그래도 또 떠들길래 새벽 3시 반에 찾아갔다”라며 “그래도 그때일 뿐 지금도 지인 초대해서 신나게 떠들고 있더라. 이제는 최후의 수단으로 경찰과 기자님께 제보하려고 한다. 저도 할 만큼 했다”라고 호소했다.

특히 글쓴이는 증거 수집이 먼저라는 네티즌의 조언에 “어느 정도 내역이 있어서 오리발은 내밀 수 없을 것”이라고 밝히며 인물의 정체를 묻는 말에는 “특정되면 안 되기에 공개는 못 한다”라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네티즌은 해당 글을 토대로 층간소음 가해자가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다는 점, 오피스텔에 거주한다는 점 등을 토대로 비슷한 인물을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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