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제약, 척수소뇌 변성증 치료제 ‘씨트렐린’ 임상 결과 “유효성 확인”

입력 2021-12-15 10: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IC KMDS 학회서 국내 최초 척수소뇌 변성증 대규모 임상 4상 결과 발표

(사진제공=HLB제약)
(사진제공=HLB제약)

HLB제약이 개발한 척수 소뇌 변성증 치료제 ‘씨트렐린’에 대한 국내 최초 대규모 비교 임상 4상(TEAR study) 결과가 2021 IC KMDS(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에서 포스터 형식으로 지난 10일 발표됐다.

척수 소뇌 변성증은 소뇌 또는 척수의 병변으로 발생되는 질환으로 팔다리의 근육조절 상실로 인한 불균형과 보행장애, 언어장애 등을 초래하는 질병이다. 특히 소뇌성 운동실조는 희귀난치성질환으로 근긴장이상, 통증 등을 억제하는 대증요법 외 표준치료법이 없는 상황이다.

국내 최초로 14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고대 구로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등 대형 종합병원 8곳에서 진행된 이번 임상 4상은 척수 소뇌 변성증에 의한 운동실조 환자에서 씨트렐린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하기 위해 진행됐다.

씨트렐린을 투여한 환자와 위약을 투여한 대조군을 24주간 비교 평가한 결과 씨트렐린을 투여한 유전성 운동실조 환자군에서 위약 대비 운동실조 개선 효과의 유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HLB제약은 이번 임상결과를 통해 척수 소뇌 변성증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된 만큼 새로운 치료대안으로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씨트렐린은 경구용 치료제라는 점에서 환자의 복용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HLB제약은 이번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험급여 등재를 추진할 방침이다.

HLB제약 박재형 대표는 “척수소뇌 변성증에 대한 국내 최초 대규모 임상을 통해 씨트렐린의 유효성을 확인했다”며 “HLB제약은 앞으로도 연구활동의 확대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162,000
    • +1.86%
    • 이더리움
    • 4,871,000
    • +2.25%
    • 비트코인 캐시
    • 544,000
    • -0.64%
    • 리플
    • 675
    • +1.35%
    • 솔라나
    • 206,500
    • +4.19%
    • 에이다
    • 561
    • +3.51%
    • 이오스
    • 814
    • +1.75%
    • 트론
    • 181
    • +2.84%
    • 스텔라루멘
    • 130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0.24%
    • 체인링크
    • 20,100
    • +4.96%
    • 샌드박스
    • 464
    • +1.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