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계열사 S&I코퍼레이션, GS건설에 건설사업 지분 60% 매각

입력 2021-12-10 20: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1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청년희망ON 간담회 행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왼쪽)과 구광모 LG 대표(오른쪽)가 인사하고 있다.(가운데는 LG사이언스파크 박일평 사장) (사진제공=LG그룹)
▲21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청년희망ON 간담회 행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왼쪽)과 구광모 LG 대표(오른쪽)가 인사하고 있다.(가운데는 LG사이언스파크 박일평 사장) (사진제공=LG그룹)
LG 계열사 S&I코퍼레이션은 건설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S&I건설' 지분을 GS건설 측에 매각한다고 10일 밝혔다.

S&I코퍼레이션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S&I건설 지분 60%를 GS건설의 자회사 지에프에스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대금은 2900억 원이다.

S&I코퍼레이션은 이번 지분 매각 목적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 및 사업 경쟁력 강화"라고 설명했다.

S&I건설은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LG그룹 계열사를 주요 고객으로 첨단공장 및 업무·연구·물류시설 등을 짓는 건축사업과 석유화학 공장을 짓는 플랜트 사업을 수행해왔다.

LG그룹은 이달 말 시행되는 새 공정거래법에 따라 S&I코퍼레이션이 '일감 몰아주기' 규제 적용 대상이 되면서 GS건설과 건설사업 매각 협상을 벌여왔다.

지금까지는 총수 일가의 사익편취 규제 대상이 총수 일가 지분 30% 이상 상장사와 20% 이상 비상장사였지만, 이달 말부터는 상장 여부와 관계없이 총수 일가 지분율 20% 이상으로 일원화되고

이들 기업이 지분을 50% 넘게 보유한 자회사로도 확대된다.

LG가 지분 100%를 보유한 S&I코퍼레이션도 총수 일가 사익편취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한편 S&I코퍼레이션은 건물관리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S&I엣스퍼트'의 지분 60%도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맥쿼리자산운용(PE)에 매각한다고 함께 공시했다. 매각 대금은 3643억 원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72,000
    • -3.28%
    • 이더리움
    • 4,454,000
    • -4.73%
    • 비트코인 캐시
    • 490,500
    • -6.93%
    • 리플
    • 632
    • -4.68%
    • 솔라나
    • 192,300
    • -4.04%
    • 에이다
    • 548
    • -4.86%
    • 이오스
    • 747
    • -7.09%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950
    • -9.32%
    • 체인링크
    • 18,570
    • -8.61%
    • 샌드박스
    • 416
    • -7.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