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UAE서 귀국 "각 나라, 산업 미래준비 들어볼 좋은 기회였다"

입력 2021-12-09 15:42 수정 2021-12-0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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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왕세제 주최 비공개 포럼 참석한 듯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중동 출장을 마치고 9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중동 출장을 마치고 9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박 4일간의 아랍에미리트(UAE) 출장을 마치고 9일 오후 귀국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2시 30분께 대한항공 전세기 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한 후 이번 출장 일정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부다비에서 조그만 회의가 있었다"고 답했다.

이 부회장은 이어 "전 세계 각계 방면에서 전문가들이 모여 세계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또 각 나라나 산업에서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를 들어볼 좋을 기회였다"고 말했다.

삼성의 이번 인사 제도 개편의 의미와 향후 투자계획 등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안 아부다비 왕세제는 매해 겨울 기업인들과 정계 원로 등을 아부다비로 초청해 비공개 포럼을 개최해왔는데 이 부회장은 이 포럼에 참석한 것으로 관측된다.

외신에 따르면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도 이달 7일 UAE 아부다비를 방문했는데 왕세자와 친분이 있는 이 부회장이 이번 출장 기간에 만나 교류했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부회장은 2019년 2월 UAE 두바이를 방문해 모하메드 왕세제와 회동하며 정보통신(IT), 5G 등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같은 해 9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빈 살만 왕세자를 만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중동 출장을 마치고 9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중동 출장을 마치고 9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기업인 대상 신속 검사 제도인 '기업인 패스트트랙'을 이용한 이 부회장은 귀국 후 곧장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된다.

최근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으로 해외 입국자는 10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지만, 이 부회장은 '임원급 등 기업의 필수 인력'에 해당해 자가격리를 면제받는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열흘간 미국 출장을 다녀온 지 12일 만에 다시 UAE 출장 일정을 소화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회복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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