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아들 일진설’ 등 가족 의혹 직접 언급...“낭설이다”

입력 2021-12-03 08: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토론회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토론회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자신의 가족과 관련된 의혹을 직접 언급한 뒤 ‘가짜뉴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2일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자신을 둘러싼 언론 환경이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우리 아들이 일진인데 제 아내가 학교에 가서 선생님 뺨을 때렸다고 꽤 오랫동안 낭설이 떠돌다가 그것을 취재해 보도한다는 얘기가 있다. 보도한 후에는 제가 부인해도 근거 없이 누가 그러더라고 보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것들이 민주적 의사 결정에 심대한 훼손을 가하기 때문에 그 문제를 지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제게 한정된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민주주의 국가에서 언론은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서 주권자의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언론·표현의 자유는 결국 민주주의를 떠받치기 위한 중대한 특권을 부여하는 것인데, 그 특권을 이용해서 가짜정보를 고의적으로 유포해 주권자의 판단을 흐리는 행위는 민주주의 체제를 흐리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 “대다수 언론은 정론 집필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특정 소수 언론은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차치하고서라도 사실이 아닌 것을 알면서도 보도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제가 볼 때는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발언했다.

그는 “저는 그 점에 대해서 책임을 묻자는 것이지 일반적인 언론 비평의 자유나 비판의 표현을 제가 문제 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61,000
    • -2.04%
    • 이더리움
    • 4,517,000
    • -3.52%
    • 비트코인 캐시
    • 492,700
    • -6.86%
    • 리플
    • 638
    • -3.77%
    • 솔라나
    • 193,200
    • -3.93%
    • 에이다
    • 542
    • -6.55%
    • 이오스
    • 740
    • -7.27%
    • 트론
    • 184
    • +0%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750
    • -9.65%
    • 체인링크
    • 18,760
    • -3.79%
    • 샌드박스
    • 418
    • -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