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 임원 인사한 날 우회적 조언 5가지 제시

입력 2021-12-02 15: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룹의 정기 임원 인사날인 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최 회장은 이날 SNS에 △사람이 마음에 안 든다고 헐뜯지 마라 △감정 기복 보이지 마라 △일하시는 분들 함부로 대하지 마라 △가면 쓰지 마라 △일희일비하지 마라 등 '다섯 가지 마라'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최 회장은 "20년 전 썼던 글"이라며 "나와 제 아이들에게 늘 하는 이야기들"이라고도 덧붙였다.

하지만 이날 SK그룹 계열사들이 대대적인 정기 임원 인사를 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 회장이 임원들의 행동지침을 조언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고위 임원들에 대한 우회적인 조언과 충고의 메시지라는 것이다.

한편 최 회장은 미국 뉴욕의 맨해튼 거리의 푸드트럭 옆에서 정장 차림으로 바지 주머니에 두 손을 넣은 채 위를 바라보고 있는 사진도 함께 띄웠다.

또 최 회장은 '화가 날 때 정말 조용히 운동하시나요'라는 댓글 질문에 "테니스공에 화풀이"라고 적었고, 글의 제목에 포함된 '마라'라는 표현과 관련해 '마라탕은 좋아하시나요'라고 묻자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데 좋아는 한다"고 답했다.

최 회장은 이 외에도 '재벌은 한국 치킨 안 먹나요'라는 댓글 질문에는 국내 한 치킨 브랜드를 언급하며 "치킨 마니아"라고 언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현대차, 하반기 ‘킹산직·연구직’ 신규 채용 나선다
  • 푸틴 “트럼프 ‘종전계획’ 발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중”
  • “고액연봉도 필요 없다” 워라벨 찾아 금융사 짐싸고 나오는 MZ들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13: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856,000
    • -6.51%
    • 이더리움
    • 4,143,000
    • -9.36%
    • 비트코인 캐시
    • 436,700
    • -14.62%
    • 리플
    • 571
    • -12.15%
    • 솔라나
    • 179,900
    • -6.88%
    • 에이다
    • 469
    • -15.95%
    • 이오스
    • 655
    • -15.81%
    • 트론
    • 176
    • -2.76%
    • 스텔라루멘
    • 113
    • -10.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970
    • -16.21%
    • 체인링크
    • 16,340
    • -13.04%
    • 샌드박스
    • 365
    • -1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