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 카드깡 33% 급증

입력 2009-02-1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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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경기 침체 및 신용경색 영향

지난해 하반기 이른바 '카드깡'이라고 불리는 카드 불법할인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불법할인(깡) 가맹점 제재건수가 같은 해 상반기 대비 32.97% 증가한 1만2349건이라고 밝혔다.

2006년 상반기 부터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던 카드깡은 실물경기 침체와 신용경색의 영향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즉,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에게 불법 할인을 해주는 신용카드가맹점이 증가했고 이에 대한 신용카드사의 적극적인 단속이 불법할인 가맹점에 대한 제재건수 증가로 이어졌다.

제재 유형별 건수와 증감률을 보면 거래정지가 1924건으로 86.25%나 증가했다. 대금지급보류는 2088건으로 41.56%의 증감률을 보였고 계약해지는 129건(122.41%)으로 나타났다. 반면 간접적 제재인 한도축소는 922건으로 6.8% 감소했다.

여신금융협회 이강세 상무는 "최근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불법할인 등의 신용카드 관련 생계형 민생사범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신용카드업계는 이에 대한 관리ㆍ감독을 한층 강화하여 불법할인이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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