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리비아에 장애인용 차량 2300대 공급

입력 2021-12-02 08: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전 피해 장애인들 대상… 핸드 조향장치 등 보조 장치 달아

▲현대차가 리비아 사회복지부 산하 기관과 장애인용 차량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이 체결식에 나선 정방선 현대차 아중동권역본부장.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가 리비아 사회복지부 산하 기관과 장애인용 차량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이 체결식에 나선 정방선 현대차 아중동권역본부장.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리비아 사회복지부 산하 기관인 사회연대기금펀드 투자청과 장애인용 차량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계약을 통해 내년 한 해 동안 △투싼 800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700대 △크레타 800대 등 총 2300대를 리비아 내전 피해 장애인들을 위해 공급한다.

사회연대기금펀드 투자청은 리비아 내전으로 고통받는 사회 취약계층과 장애인들의 복지를 위해 설립된 공공기금 관리 기관이다. 내전 피해 장애인을 위한 차량 구매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해 차량 구매 금액의 50%를 지원해준다.

장애인용으로 공급되는 차량에는 손으로 가속 페달이나 브레이크를 조작하는 △핸드 컨트롤러, 한 손으로 운전대를 조작할 수 있는 △운전대 선회장치 등이 부착된다.

아울러 현대차는 코로나19 환자의 긴급 호송을 위해 구급차 2대를 리비아 정부에 기증하기로 했다.

정방선 현대차 아중동권역본부장은 “리비아 정부와 맺은 이번 동반관계는 아프리카 시장에서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리비아에서 누구나 이동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02년 리비아 정부와 계약을 맺고 장애인용 차량 6000대를 리비아 정부 산하 장애인 협회에 공급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비둘기 파월의 입에…S&P500 5500 돌파·나스닥 1만8000 돌파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전국 오전까지 천둥·번개 동반한 장맛비...중부 지방 '호우주의보'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304,000
    • -1.06%
    • 이더리움
    • 4,814,000
    • -0.17%
    • 비트코인 캐시
    • 539,500
    • +0%
    • 리플
    • 682
    • +1.94%
    • 솔라나
    • 216,900
    • +5.75%
    • 에이다
    • 589
    • +4.43%
    • 이오스
    • 824
    • +1.73%
    • 트론
    • 182
    • +1.68%
    • 스텔라루멘
    • 132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50
    • +1.05%
    • 체인링크
    • 20,340
    • +1.24%
    • 샌드박스
    • 466
    • +1.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