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감염, 지역사회 퍼졌을지도”…인천 중심 속출 가능성 높아

입력 2021-12-0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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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 검사 결과 이르면 저녁 발표

▲1일 인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에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인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에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에서 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자가 4명 나온 가운데, 방역당국은 의심자에 의해 오미크론 변이가 이미 지역사회로 퍼졌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의심자들이 확진 전 지역사회에서 여러 접촉이 있었다면 앞으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의심자 거주지인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속출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자들이 확진 전 지역사회에서 접촉한 사람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이들의 접촉력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예방접종을 완료한 분들은 격리를 안 시키고 있어 확진자를 발생시킬 수 있지 않았나 해서 검사·조사를 서두르고 있는 중”이라며 “의심자들의 확진 전 외부 활동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하고, 접촉자로 분류된 분들을 조사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방역당국은 전날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돌아온 부부 등 4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돼 변이 확정을 위한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실제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는지 결과는 이르면 이날 저녁 나온다.

손 반장은 “확진자 분석 결과가 델타 변이의 분석 결과하고는 다른 양상이 있고, 나이지리아가 오미크론의 영향을 받는 곳이어서 최종 결과가 나와야겠지만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상당히 의심된다”며 “4명이 감염경로가 같기 때문에 동일한 바이러스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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