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자문위, 머크 경구용 치료제 사용 승인 권고

입력 2021-12-01 08: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찬성 13표, 반대 10표로 통과...고위험군 권장
통상 FDA는 자문위 권고 받아들여 연내 시판 가능성도

▲머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AP뉴시스
▲머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AP뉴시스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가 머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에 대한 사용 승인을 권고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FDA 내 과학고문으로 구성된 자문기구 항균제자문위원회는 투표를 통해 머크의 ‘몰누피라비르’ 사용 승인을 권고하기로 했다.

표결에선 찬성 13표, 반대 10표로 엇갈리는 의견들이 제법 있었지만, 자문위는 고위험군 위주로 사용할 것을 권장하는데 동의했다.

자문위의 권고는 강제성이 없지만, FDA는 지금까지 자문위 권고를 따라왔다. 이에 따라 몰누피라비르가 연내 미국에서 시판될 가능성이 생겼다고 WSJ는 설명했다.

머크에서 백신 임상을 담당하는 닉 카트소니스 박사는 “머크는 몰누피라비르가 현재 우려가 되는 오미크론에 효과적인지 연구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균주의 샘플을 수집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알고 있는 바에 따르면 몰누피라비르가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머크는 FDA가 최종 승인하면 약 22억 달러(약 2조6180억 원)에 310만 코스를 제공하기로 미국 정부와 합의한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198,000
    • +3.04%
    • 이더리움
    • 4,888,000
    • +2.09%
    • 비트코인 캐시
    • 548,500
    • +0.64%
    • 리플
    • 673
    • +1.2%
    • 솔라나
    • 207,800
    • +2.87%
    • 에이다
    • 570
    • +5.36%
    • 이오스
    • 816
    • +1.62%
    • 트론
    • 180
    • +2.27%
    • 스텔라루멘
    • 129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950
    • +1.04%
    • 체인링크
    • 20,320
    • +5.23%
    • 샌드박스
    • 463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