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 12곳 포함 안보위협 기업 27곳 지정

입력 2021-11-25 08: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상무부, 블랙리스트 발표
중국군 양자 컴퓨팅 기술 지원 8곳, 파키스탄 핵미사일 개발 16곳 포함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9월 23일 반도체 회의 후 로이터통신과 인터뷰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9월 23일 반도체 회의 후 로이터통신과 인터뷰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자국 안보에 위협이 되는 것으로 판단되는 기업 블랙리스트를 발표하고 이들의 수출을 통제하기로 했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중국과 파키스탄, 러시아, 일본, 싱가포르 등에 있는 27곳의 기업을 안보위협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은 성명에서 “글로벌 무역은 국가안보 위협이 아닌 평화와 번영, 고임금 일자리를 지원해야 한다”며 “상무부는 국가안보 차원에서 수출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결정은 미국 기술이 중국과 러시아 군사력 증진에 활용되는 것과 파키스탄의 불안한 핵 활동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정된 27곳 가운데 중국 기업은 12곳에 달했다. 이 중 8곳은 중국 인민해방군의 양자 컴퓨팅 기술을 지원하는 기업으로 전해졌다. 또 16곳의 중국·파키스탄 기업은 파키스탄 핵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했다고 상무부는 설명했다.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기업은 상무부가 지정한 품목을 수출할 때 당국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해 사실상 수출이 어려워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372,000
    • +0.79%
    • 이더리움
    • 4,285,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470,100
    • +0.66%
    • 리플
    • 623
    • +0.65%
    • 솔라나
    • 197,500
    • +1.13%
    • 에이다
    • 521
    • +2.76%
    • 이오스
    • 735
    • +4.7%
    • 트론
    • 185
    • +1.09%
    • 스텔라루멘
    • 127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450
    • +0.59%
    • 체인링크
    • 18,180
    • +1.79%
    • 샌드박스
    • 425
    • +3.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