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결과 인정 안 한다”…이탈리아서 ‘슈퍼 그린패스’ 도입 논의

입력 2021-11-23 11: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백신 접종자·감염 회복자에게만 발급…미접종자 독려 취지

▲지난 13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반대 시위에 사람들이 모여 있다. 밀라노/로이터연합뉴스
▲지난 13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반대 시위에 사람들이 모여 있다. 밀라노/로이터연합뉴스
이탈리아에서 기존 면역 증명서보다 한층 더 까다로운 ‘슈퍼 그린패스’를 도입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ANSA 통신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에서 일부 주지사와 과학자들이 정부에 더 엄격한 ‘그린패스(백신패스·면역확인증)’ 보건 인증 시스템을 요구하고 나섰다.

그린패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았거나, 지난 6개월 동안 바이러스에서 회복됐거나, 지난 며칠간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증명해준다.

하지만 최근 들어 문턱을 좀 더 높인 ‘슈퍼 그린 패스’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슈퍼 그린패스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았거나 감염에서 회복된 사람에게만 부여된다.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음성인 사람을 배제함으로써 백신 미접종자가 예방접종을 하도록 독려하겠다는 취지다.

스테파노 보나치니 에밀리아-로마냐주 주지사는 “백신을 맞은 사람들은 특히 그들이 너무 폐쇄되거나 제한되지 않도록 (사회적이고 문화적인) 그런 곳들에서 우선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준 이탈리아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인구 대비 75.9%를 기록했다. 1차 접종률은 78%, 3차 접종률은 6.6%로 각각 집계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597,000
    • -1.21%
    • 이더리움
    • 4,250,000
    • -3.61%
    • 비트코인 캐시
    • 467,700
    • +2.48%
    • 리플
    • 612
    • +1.49%
    • 솔라나
    • 191,800
    • +4.98%
    • 에이다
    • 501
    • +2.24%
    • 이오스
    • 690
    • +1.17%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2
    • +4.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450
    • +1.08%
    • 체인링크
    • 17,570
    • +1.91%
    • 샌드박스
    • 404
    • +5.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