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권영수' LG 대표이사에 권봉석 유력…현장 감각 지닌 전략가

입력 2021-11-23 09: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 (사진제공=LG전자)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 (사진제공=LG전자)

LG그룹 지주회사인 ㈜LG 대표이사에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LG전자와 ㈜LG 등 LG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오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연말 임원 인사를 확정한다.

권 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 CEO(최고경영자)로 자리를 옮긴 권영수 부회장의 뒤를 이어 LG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역할을 맡는다. 권 사장 후임으로는 조주완 LG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가 거론된다.

지난달 25일 권 부회장의 원포인트 인사 이후 LG그룹 안팎에선 권 사장을 포함해 홍범식 ㈜LG 경영전략팀장 사장, 권순황 LG전자 BS사업본부장 사장 등이 후임 지주사 COO 후보로 거론됐다.

권 사장은 기술과 마케팅 부문을 두루 거쳤고, 현장 감각까지 갖춘 전략가로 통한다.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후 1987년 LG전자에 입사해 전략, 상품기획, 연구개발, 영업, 생산 등 사업 전반의 밸류 체인을 두루 경험하며 사업가의 길을 밟아왔다.

1994년 미국 새너제이 기술센터, 2005년 LG전자 웨일스법인장 등 해외 요직도 거쳤다. 2007년 신설부서인 모니터사업부의 수장을 맡아 LG전자 LCD 모니터를 세계 1위에 올려놨고, 2014년에는 ㈜LG 시너지팀장을 맡아 LG그룹 계열사 간 융복합 시너지를 내는 일에 집중했다.

이어 2015년 TV 사업을 책임지는 LG전자 HE사업본부장(부사장)을 맡아 올레드 TV를 시장에 안착시켰고, 2019년 말에 LG전자 최고경영자에 임명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562,000
    • +2.32%
    • 이더리움
    • 4,866,000
    • +2.08%
    • 비트코인 캐시
    • 545,000
    • +0.55%
    • 리플
    • 673
    • +1.2%
    • 솔라나
    • 207,700
    • +3.28%
    • 에이다
    • 569
    • +5.37%
    • 이오스
    • 814
    • +1.5%
    • 트론
    • 181
    • +2.84%
    • 스텔라루멘
    • 129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0.32%
    • 체인링크
    • 20,200
    • +5.21%
    • 샌드박스
    • 462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