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항동 생태공원, ‘자연환경대상’ 최우수상

입력 2021-11-22 08: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구로구)
(출처=구로구)

서울 구로구는 '제21회 자연환경대상'에서 항동 생태공원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환경부가 후원한 이번 자연환경대상은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우수하게 보전ㆍ복원된 사례를 발굴해 녹색성장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구로구는 다양한 생물 종이 서식하는 자연 친화 공간으로 복원된 항동 생태공원을 통해 최우수상인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항동 생태공원이 자리 잡은 천왕산 일대는 장기간 무단 경작으로 산림이 훼손되고 쓰레기가 방치됐던 장소다. 구로구는 이 지역을 자연 친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생태숲 조성 공사를 진행했다. 환경부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으로 확보한 국비 5억 원도 투입했다.

구로구는 이곳에 생태연못, 조류서식지, 관찰데크, 숲속 생태놀이터, 산책로 등을 갖춘 총면적 9100㎡ 규모의 생태공원을 만드는 등 다양한 생물 종이 살 수 있는 환경이 조성했다.

구로구는 이 일대에서 확인된 날개띠좀잠자리, 붉은머리오목눈이를 목표 종으로 선정하고 적합한 서식 환경을 확보했다. 녹지 확충을 위해 소나무ㆍ매화나무ㆍ산사나무 등 교목 279주와 사철나무ㆍ산수국ㆍ진달래 등 관목 5100주, 구절초와 꽃창포 등 초화류 8000여 본도 심었다.

구로구는 향후 방문객과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태탐방,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항동 생태공원을 방문하는 주민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자연 친화 공간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10,000
    • -1.8%
    • 이더리움
    • 4,807,000
    • -1.23%
    • 비트코인 캐시
    • 536,500
    • -1.56%
    • 리플
    • 680
    • +1.34%
    • 솔라나
    • 215,100
    • +3.61%
    • 에이다
    • 589
    • +3.51%
    • 이오스
    • 820
    • +0.37%
    • 트론
    • 181
    • +0.56%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0.48%
    • 체인링크
    • 20,410
    • +0.29%
    • 샌드박스
    • 462
    • -1.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