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러시아 군용기 9대, ‘독도 동북방 카디즈’ 진입 후 퇴각

입력 2021-11-1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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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Y-8 대잠초계기가 하늘을 날고 있다. EPA연합뉴스
▲중국 Y-8 대잠초계기가 하늘을 날고 있다. EPA연합뉴스

19일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9대가 독도 동북방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 진입 후 퇴각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7대가 오전 11시와 오후 3시께 독도 동북방 카디즈에 순차적으로 진입했다가 이탈했다. 군용기별로 10분가량 체공하고 영공은 침범하지 않았다.

군용기는 중국의 경우 훙(轟·H) 계열 폭격기 4대, 러시아는 투폴례프(Tu) 계열 폭격기와 조기경보 관제기 A-50다. 군은 중러 군용기들의 카디즈 진입 전부터 우발적 상황에 대비해 F-15K 및 KF-16 전투기와 KC-330 다목적 공중급유기 투입하는 정상적 전술조치를 했다. KC-330의 경우 카디즈 진입 상황에 투입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카디즈 진입에 대해 중국 측은 우리 측과의 핫라인을 통해 훈련 상황이라 통보했고, 러시아의 경우 공군간 핫라인이 구축되지 않아 통보가 없었다. 군은 중러 모두 통상적 연합훈련으로 보고 있다.

중러 군용기 카디즈 진입은 지난해 12월 22일에도 총 19대가 진입했다 이탈한 바 있다. 이 때도 중국은 핫라인으로 통상적 훈련이라 사전 통보했고, 러시아는 통보가 없었다.

이에 한국과 러시아는 지난 11일 해·공군간 핫라인 설치·운용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해군작전사령부와 러시아의 태평양함대사령부 간, 공군 제1중앙방공통제소와 러시아 동부군관구 11항공·방공군 간에 올해 안에 설치될 예정이다.

중국의 경우 국방부 간 직통전화, 해·공군과 중국 동부와 북부전구 해·공군 간 직통망 등 모두 5개의 핫라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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