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빠르면 2025년 완전 자율주행 전기차 선뵌다

입력 2021-11-1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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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대·페달 없는 디자인 전망…다만 시기는 여전히 유동적

▲9월 17일 애플 로고가 프랑스 파리에 있는 애플스토어에서 보인다. 파리/로이터연합뉴스
▲9월 17일 애플 로고가 프랑스 파리에 있는 애플스토어에서 보인다. 파리/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애플이 빠르면 2025년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완전한 자율주행 기능에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에 주력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의 자동차 개발팀은 지난 몇 년 동안 핸들 조작과 가속에 초점을 맞춘 제한적인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모델 개발과 인간의 조작이 전혀 필요 없는 완전 자율운전 모델 개발 등 두 가지 접근법을 동시에 모색해 왔다. 하지만 익명의 관계자는 엔지니어들은 현재 새로운 팀장인 케빈 린치 하에서 후자의 접근법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은 자율주행차를 4년 뒤 출시하는 것을 사내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기존 계획하고 있던 5~7년 후라고 하는 시간에서 한층 앞당겨진 것이다. 다만 시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유동적이며, 2025년이라는 목표 달성은 자율주행 시스템을 완성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목표대로 되지 않을 때에는 출시 시기를 미루거나 기능을 한정한 모델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

애플은 핸들과 페달이 없는 차량 설계를 이상으로 하고 있으며, 차량 실내는 자율주행에 따른 디자인으로 고안될 전망이다. 사내에서 협의 중인 옵션 중 하나는 리무진처럼 승객이 마주 보고 앉는 디자인과 유사하다고 한다. 또한 애플은 아이패드와 같은 터치 스크린식 인포테인먼트의 시스템을 차의 중심에 두는 디자인도 검토했다.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애플카와 관련해 “되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시기가 초점이다”며 60~65%의 확률로 2025년까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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