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유럽, 지난주 세계 코로나 신규 확진자 64% 차지”

입력 2021-11-1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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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유럽 확진자 210만 명 웃돌아...전주 대비 6% 증가
이탈리아, 6개월 만에 확진자 1만 명 재돌파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13일 백신 그린패스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시위하고 있다. 밀라노/AP뉴시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13일 백신 그린패스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시위하고 있다. 밀라노/AP뉴시스
세계보건기구(WHO)가 유럽을 중심으로 재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우려를 표했다.

17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WHO는 주간보고서를 통해 “지난주 유럽에서 210만 명이 넘는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2만80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 “일주일간 전 세계 발병률이 6% 증가한 데 반해 유럽은 8% 증가했다”며 “사망률은 전 세계에서 1%, 유럽에서 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WHO는 특히 지난주 유럽이 전 세계 신규 확진자의 64%를 차지했다고 우려했다. 사망자 역시 57%를 기록했다.

유럽 각국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봉쇄를 강화하고 있다. 독일은 지난 일주일간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수가 312.4명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이에 백신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하는 봉쇄 정책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탈리아 역시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열차 탑승 전 그린패스 소지를 확인하거나 택시 조수석 탑승을 금지하는 등 방역 강화에 나섰다. 이탈리아의 경우 이날 신규 확진자가 1만172명을 기록해 5월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1만 명대에 진입했다.

이 밖에 체코와 벨기에, 프랑스 등도 늘어나는 확진자에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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