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키운다’ 박선주, 남편 강레오와 따로 사는 이유…“이혼 오해 많았다”

입력 2021-11-1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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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출처=JTBC '내가 키운다' 캡처)
▲박선주. (출처=JTBC '내가 키운다' 캡처)

가수 박선주가 자발적 솔로 육아에 뛰어든 이유를 밝혔다.

17일 방송된 JTBC ‘내가 키운다’에서는 박선주가 출연해 강레오 셰프와 기러기 부부가 된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박선주는 “요즘 솔로 육아하는 사람 많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저도 제주도에 살며 자발적 솔로 육아를 하고 있다”라며 “솔로 육아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분들과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앞서 박선주는 2012년 스타 셰프 강레오와 결혼해 딸 에이미를 두고 있다. 하지만 현재 부부는 거주지를 따로 둔 채 생활하며 항간에는 이혼한 것 아니냐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실제로 강레오는 곡성에, 박선주는 딸과 함께 제주도에서 따로 생활 중이다.

이에 대해 박선주는 “원래는 해외에서 하는 프로젝트가 많다 보니 아이 낳고 1년은 일주일에 3일씩 오가며 병행했다. 너무 힘들더라”라며 ““너무 힘들어하니 레오 씨가 먼저 제안을 해줬다. 엄마 흉내 내지 말고 박선주는 음악 할 때가 가장 멋있으니 그렇게 하라고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래서 딸과 일본에 가서 살기 시작한 거다. 전적으로 레오 씨의 서포터가 있었다”라며 “이후 여러 나라를 다녔지만. 에이미는 제주도가 가장 좋다고 했다. 그래서 제주도에서 터를 잡게 됐다”라고 밝혔다.

박선주는 “에이미에게 따로 사는 환경이 괜찮냐고 물은 적이 있다. 괜찮다고 하더라. 아빠의 삶과 엄마의 삶, 에이미의 삶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 같았다. 그때 코가 찡했다”라며 “아빠는 농사를 지을 때 행복하고 엄마는 음악을 할 때 행복하고. 다 행복한 삶을 사는 게 좋은 거라는 걸 어릴 때부터 안 것 같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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