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ㆍ일, 새 통상협의체 설치…“중국에 대항”

입력 2021-11-17 20: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 경산성ㆍ외무성, 미국 USTR 참가…내년 초 첫 회의

▲지나 러몬도(오른쪽) 미국 상무장관과 하기우다 고치이 일본 경제산업상이 15일 도쿄에서 열린 회의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도쿄/AP교도연합뉴스)
▲지나 러몬도(오른쪽) 미국 상무장관과 하기우다 고치이 일본 경제산업상이 15일 도쿄에서 열린 회의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도쿄/AP교도연합뉴스)

미국과 일본이 중국에 대항하기 위해 양자 통상 협력 협의체를 새로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하기우다 고이치 일본 경제산업상이 17일 도쿄에서 열린 회담에서 ‘미일 통상 협력 틀(US-Japan Partnership on Trade)’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경산성에 따르면 새 미일 통상 협의체는 △미ㆍ일 공통의 글로벌 어젠다 △인도ㆍ태평양 지역에서의 협력 △미일 양국의 통상 협력 등을 다룰 방침이다. 일본 경산성과 외무성, 미국 USTR의 국장급이 참여하며, 첫 회의는 내년 초 열릴 예정이다.

교도통신은 미일 통상 협력 틀에 대해 “중국에 대한 대항을 염두에 두고, 국내 산업에 대한 과도한 보조금 등 제3국에 의한 불공정 무역 관행의 시정을 의제로 다룬다”고 전했다.

하기우다 경산상과 타이 대표는 이날 회담에서 중국에 대항해 통상 정책에서 양국이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중국 정부에 의한 산업보조금 등 시장의 공정한 경쟁을 왜곡하는 무역 관행을 염두에 두고 미국과 일본이 보조를 맞춰 대항하는 것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을 방문 중인 타이 대표는 이날 하기우다 경산상과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 등과 각각 회담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693,000
    • +4.12%
    • 이더리움
    • 4,293,000
    • +4.89%
    • 비트코인 캐시
    • 467,000
    • +10.66%
    • 리플
    • 618
    • +7.67%
    • 솔라나
    • 195,600
    • +8.73%
    • 에이다
    • 507
    • +7.87%
    • 이오스
    • 699
    • +7.87%
    • 트론
    • 183
    • +4.57%
    • 스텔라루멘
    • 125
    • +1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050
    • +6.47%
    • 체인링크
    • 17,830
    • +9.32%
    • 샌드박스
    • 408
    • +12.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