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측 "尹캠프 합류 제안받고 고민 중…수락 건의드려"

입력 2021-11-1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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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위원장’으로 尹캠프 합류 가능성 있다"
권영세도 "합류 가능성 있다…두 사람, 계속 교류해왔다"

▲국민의당 소속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2017년 4월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개인사무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하기위해 입장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소속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2017년 4월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개인사무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하기위해 입장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윤석열 후보 캠프' 합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김 전 대표 측은 17일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윤석열 캠프로부터 국민통합위원장 직을 제안받은 것은 사실이고 현재 고민 중"이라며 "새벽에도 전화드려 수락하시도록 건의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합류 가능성이 있으며, 가급적이면 빨리 결정을 할 것"이라며 "다만, 선대위가 현재 혼미상태다 보니, 어느정도 정리가 돼야하지 않을까 싶다"고도 했다.

국민통합위원회는 선거대책위원회와는 별도 조직이자 윤 후보의 직속 위원회 형태로 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민의힘 선대위 총괄본부장급으로 거론되고 있는 권영세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 역시 이날 김 전 대표의 합류 가능성을 내비쳤다.

권 위원장은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 전 대표와 윤 후보 측이 경선 과정이나, 그 이전에도 계속 교류를 해왔던 걸로 들었다. 가능성 있다"고 말했다.

또 "김한길 전 대표는 상대당(더불어민주당)에서 계속해서 활동을 해오셨던 분 아니겠나"라며 "그런 분이 우리 당 선대위 구성에 합류한다면 중도확장에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 전 대표가 선대위 국민통합위원장에 거론된다는 질문엔 "지금 여당의 전신 정당에서 대표까지 한 분이니, 위원장 후보로 충분하다"면서도 "실제 임명될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했다.

김 전 대표는 '여자의 남자' 등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 출신이다. 배우 최명길씨의 남편이기도 하다. 1990년대에 김대중 전 대통령 캠프에 합류하며 정계에 입문했다. 김대중 정부의 청와대 정책기획수석비서관, 새천년민주당 김대중 총재 비서실장, 문화관광부 장관 등을 지냈다.

이후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민주통합당 대표를 역임했다. 2014년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측과 합당해 새정치연합을 출범시키고 공동대표에 취임했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통합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맡았으며 새정치민주연합은 2015년 더불어민주당으로 당명을 변경했다. 2015년 문재인 대통령이 당대표에 오른 뒤 갈등을 반복하다 안철수 후보와 탈당, 국민의당 창당을 주도했다. 최근에는 건강 문제 등으로 정치권과 거리를 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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