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프라 예산법안 서명 여파...비트코인 6만 달러선까지 급락

입력 2021-11-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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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총 7%가량 빠져
인프라 법안에 가상화폐 세금 부과 내용 담겨

▲가상화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 추이. 출처 블룸버그
▲가상화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 추이. 출처 블룸버그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시간 기준 이날 오후 1시 32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 하락한 6만1400달러에 거래됐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6.8% 빠지며 4300달러선에서 움직였다.

가상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24시간 동안 7% 내리며 2조8000억 달러까지 빠졌다.

이날 가상화폐 가격 하락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조 달러 규모 인프라 법안에 서명한 영향을 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이 전날 서명한 인프라 예산법안에는 가상화폐를 자산으로 간주해 세금 신고를 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헤이든 휴즈 알파임팩트 최고경영자(CEO)는 “인프라 예산법안에 서명이 이뤄졌다”며 “시장에서 가상화폐 시장 규제와 세금 우려가 커지면서 매도세가 쏟아졌다”가 말했다.

중국의 계속된 규제 움직임도 시장 불안을 가중시켰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대변인인 멍웨이는 기자회견에서 “가상화폐 채굴 관련 기업에 징벌적 벌금 부과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들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두 배, 여섯 배 이상 가격이 뛰었다.

투기와 인플레이션 헤지수단 수요가 급증하면서 지난주 최고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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