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12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호실적이 이어진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 주가는 1만3400원을 유지했다.
백두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3분기 지배 순이익은 3408억 원으로 컨센서스 45%를 상회했다”며 “기대보다 크게 양호했던 운용손익 덕분”이라고 밝혔다.
운용손익은 3998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4%가 증가했다. 이는 판교 알파돔시티 및 해외기업 프리IPO(pre-IPO
) 관련 공정가치 평가이익이 발생한 덕분이다. 이번 분기 pre-IPO는 조마토(인도)와 부칼라팍(인도네시아)로 올해 4분기 이후에도 다수의 pre-IPO 이익 실현 기회가 대기 중이라는 분석이다.
위탁매매 수수료는 1885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4% 감소했다. 해외 주식 예탁 자산증가 등으로 해외물 수수료는 전 분기 대비 9% 늘었으나 국내물 수익이 거래 대금감소 등으로 동기간 7%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호실적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백 연구원은 “2016년부터 투자했던 여러 자산들이 이익이 실현되는 중”이라며 “향후에도 네이버파이낸셜, 그랩 등 다양한 투자 건들의 이익 실현 기회가 포진하고 있고 구조적으로 투자은행(IB)과 운용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되는 부분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