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에어택시’ UAM 기반 수도권 공항셔틀 실증 성공

입력 2021-11-11 11:10 수정 2021-11-1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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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참여한 ‘K-UAM 드림팀’이 한국형 UAM(도심항공교통) 종합 실증에 성공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참여한 ‘K-UAM 드림팀’이 한국형 UAM(도심항공교통) 종합 실증에 성공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SKT)이 참여한 ‘K-UAM 드림팀’이 한국형 UAM(도심항공교통)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텔레콤은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교통연구원,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수도권 UAM 상용화를 위한 운용모델을 11일 선보였다.

UAM은 전기로 구동하는 비행체 기반 항공 이동 서비스다. 통상 ‘에어택시’로 불린다. 활주로 없이도 도심에서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다양한 육상 교통수단과 연계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6월 한국형 UAM 로드맵을 발표하며 도심항공교통 분야 ‘UAM 팀코리아’를 발족했다. UAM 팀코리아 내에서 SK텔레콤은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 등과 손을 잡았다. KT는 현대차그룹, 인천국제공항공사 등과 팀을 꾸렸다. 정부는 오는 2025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수도권 공항셔틀 서비스 실증작업에 나선 상태다.

이날 SK텔레콤은 김포국제공항 외부 상공을 3분 가량 선회한 UAM 조종사와 지상통제소 사이를 상공과 지상 이동통신망을 통해 연결했다. K-드론시스템과 연계한 자율비행 드론 관제에도 성공하며 ICT 기술을 통해 공항을 이용하는 항공기와 UAM, 무인비행체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공개했다. K-드론시스템은 드론 비행 모니터링 및 충돌방지 등 드론의 안전비행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티맵모빌리티도 도심교통과 UAM을 연계하는 차세대 모빌리티 플랫폼을 선보였다. 현장에는 UAM을 타고 비행한 승객의 착륙시간에 맞춰 배정된 환승 차량이 도착하는 장면을 VR로 구현했다.

한국공항공사와 한화시스템도 기술력을 발휘했다. 한국공항공사는 국내 최초로 UAM 공항 실증을 수행하면서 UAM-항공기 통합 관제 시스템, 비즈니스 항공 터미널을 활용한 미래 버티포트를 구현했다. 한화시스템은 최대시속 320km/h로 안전하고 빠르게 비행하는 5인승 에어 모빌리티 기체 ‘버터플라이’의 실물 모형을 전시했다.

SK텔레콤은 지상과 상공을 연결하는 통신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SK텔레콤의 앞선 통신 및 디지털 인프라를 바탕으로 UAM 산업발전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 교통혼잡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 없는 친환경 교통수단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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