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지난해 영업익 2402억…전년비 7.2% 증가

입력 2009-02-0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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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이 지난해 불경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을 늘렸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경기불황으로 인해 4분기 실적은 저조했다.

제일모직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2402억원으로 전년대비 7.2% 늘었다고 6일 밝혔다.

또 지난해 매출액은 3조7278억원으로 전년대비 19.8%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1576억원으로 전년보다 4.2%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88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늘어나는 데 그쳤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486억원과 196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26%, 52.4% 감소했다.

제일모직은 IT제품 외장제(합성수지)와 인조대리석 등 건축재를 생산하는 케미칼 부문, 편광필름 등을 생산하는 전자재료 부문, 그리고 패션 부문에서 매출을 올린다. 패션부문은 크게 빈폴, 후부, 엠비오 등 캐주얼의류와 갤럭시 로가디스 등 신사복, 구호, 띠어리와 같은 여성복 등 3부문이다.

제일모직 측은 이날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케미칼 부문은 세계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가 이어졌다"며 "전자재료 부문은 디스플레이소재 및 반도체소재 전방사업의 부진이 매출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반면 경기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는 남성복 부문 매출이 급격히 줄었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패션은 4분기 실망스러울 정도로 실적이 안 좋다"며 "경제위기가 시작된 10~11월부터 남성복 부문이 집중적으로 타격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제일모직은 올해 설비투자 규모에 대해 "지금 투자를 확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4월에 실시할 기업설명회 때 구체적인 안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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