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의혹' 수사팀 코로나19 확진자 7명으로 증가…전화로 소통

입력 2021-11-0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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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인근에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특검을 촉구하는 근조화환이 설치 돼 있다.   (뉴시스)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인근에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특검을 촉구하는 근조화환이 설치 돼 있다. (뉴시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수사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던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 소속 검사 1명이 재검사 결과 양성 판정 통보를 받았다.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수사팀 내 확진자는 7명으로 증가했다.

이달 5∼6일에는 수사를 지휘하는 총괄 역할을 맡았던 경제범죄형사부 유경필 부장검사 등 검사 3명과 수사관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사팀장인 김태훈 4차장검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잠복기 등을 고려해 8일부터 사흘간 휴가를 내고 집에서 자체 자가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아 방역 당국으로부터 2주 자가격리 대상자 통보는 받지 않았다.

김 4차장검사는 11일 복귀할 예정이다. 현재 수사팀과 전화 등으로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 판정을 받은 팀원들은 차례대로 업무에 복귀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다음 주에는 팀원 대부분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며 "수사 진행상 더 필요할 때는 내부에서 인력을 충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사팀은 현재 서울중앙지검 4차장 산하 경제범죄형사부, 범죄수익환수부, 반부패ㆍ강력수사부와 외부 검찰청에서 파견받은 검사, 수사관 등 60여 명(검사 24명) 규모로 구성돼 있다.

한편 검찰은 전날 로비ㆍ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57) 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48) 변호사를 구속 후 처음으로 소환하며 수사를 재개했다. 두 사람의 최대 구속 기간이 만료되는 이달 22일 전까지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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