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첫 해양문화시설 들어선다…인천해양박물관 2024년 개관

입력 2021-11-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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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도 갑문매립지에 건립, 사업비 1067억 투자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조감도. (사진제공=해양수산부)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조감도. (사진제공=해양수산부)
수도권 최초의 국립해양문화시설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인천시 중구 월미도에 건립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달 10일 착공, 2024년 개관을 목표로 총 사업비 1067억 원을 투자해 인천광역시가 협약을 통해 제공한 사업부지(인천 중구 북성동 월미도 갑문매립지)에 지상 4층(부지면적 2만5810㎡, 연면적 1만7318㎡) 규모로 박물관을 건립한다.

그간 수도권에는 민간운영 수족관 외에 국립해양문화시설이 없어 시민들이 해양문화를 접할 기회가 부족했다. 이에 해수부는 2019년부터 해양역사와 해양문화를 종합적으로 전시‧교육‧체험할 수 있는 거점으로서 인천에 해양박물관 건립을 추진했다.

박물관 외관은 인근 월미산의 능선과 바다의 물결을 이어주는 곡선 디자인을 적용해 활력 넘치는 바다의 이미지를 담아내고 친환경건축기법을 활용해 수도권지역을 대표하는 상징 건축물로 짓는다.

또 박물관 내부에서는 휴게공간 등을 통해 관람객들이 서해바다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조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물관 전시는 ‘교류의 바다, 연결의 시작’을 주제로 1층에는 항해체험을 통해 바다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어린이박물관이, 2층에는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의 해양교류 역사를 소개하는 해양교류사실과 해운항만의 현재와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는 해운항만실로 꾸며진다.

또 3층에는 바다와 함께 살아가는 현장의 삶을 보여주는 해양문화실과 특별ㆍ기획전시가 이뤄지는 기획전시실이 마련된다. 4층은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한 카페ㆍ레스토랑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해수부는 박물관 건립기간 동안 약 1197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하고 박물관 운영 시에도 약 990명의 고용유발효과와 연평균 약 120만 명(주 6일 운영기준 일평균 4000명 내외)의 방문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해양교류역사와 해운물류에 특화된 전시관으로 앞으로의 공정도 차질없이 추진돼 수도권을 대표하는 해양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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