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봉뵈르’(Jambon Beurre, 프랑스식 샌드위치)부터 55년 전통 순댓국까지. 지역 상생 파트너 스타필드가 지속적으로 펼쳐온 지역 상생 프로젝트가 또 한번의 결실을 맺었다.
9일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안성이 지역 파트너인 전통시장 상인들과의 상생을 위해 2월부터 진행한 안성맞춤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이를 기념하는 리뉴얼 오프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날 안성맞춤시장에서 진행된 리뉴얼 오프닝 행사에는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임병주 안성시 부시장, 김정태 안성맞춤시장 상인회장, 최현석, 유현수, 신동민 셰프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커팅식으로 안성맞춤시장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이어 새롭게 단장한 점포들을 둘러보고 9개월 간 함께 개발한 신메뉴를 시식하며 참여 점주들을 응원했다. 행사 관계자와 점주 및 가족들은 물론 새 단장한 시장 구경에 나선 시민들까지 합세해 시장은 활기 넘치는 모습이었다는 후문이다.
이번 안성맞춤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는 안성맞춤시장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자생력을 갖추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 2월부터 면밀한 시장 현황조사와 현장 답사, 상인들과의 긴밀한 소통 끝에 식음료(F&B) 콘텐츠 강화가 필요하다는 개선 방향을 도출하고, 참여 점포를 모집해 레시피 컨설팅과 인테리어 지원 등 단계별 맞춤 컨설팅을 진행해왔다. 지난 7월에는 안성시, 안성맞춤시장 상인회 등과 뜻을 모아 업무협약(MOU)을 맺으면서 상생 행보에 더욱 속도를 냈다.
이번 안성맞춤시장 활성화 프로젝트 참여 점포는 총 9곳으로, 식음료로 업종을 변경해 신규 창업한 점포 3곳, 기존 점포 6곳이다. 참여 점포들은 각 분야 전문가들에게 레시피 컨설팅, 체계적 창업 교육, 인테리어 지원 등 노하우를 전수받아 안성맞춤시장의 대표 매장으로 새 출발한다.
특히 레시피 개발을 위해서는 스타 셰프로 알려진 최현석, 유현수, 신동민 셰프가 힘을 모았다. 쿠킹 클래스와 컨설팅을 5차례 진행, 점포별 맞춤 피드백을 통해 메뉴를 구체화하고 개선책을 꾸준히 논의했다. 그 결과 잠봉뵈르 같은 수제 샌드위치, 수제 돈카츠, 55년 전통을 살린 순댓국 등 안성맞춤시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레시피가 완성돼 시장의 명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 상인과 고객 반응도 좋다. 체계적인 지역 상권 분석을 기반으로 개별 점포의 특색을 살려 참여 점주의 만족도가 높고, 고객들도 쾌적한 환경에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어 시장의 변화를 반기는 분위기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샌드위치 가게로 업종을 변경해 신규 창업한 점주는 “창업 비용에 컨설팅까지 맡아 지원해준 스타필드에 감사하다”면서 “이번 기회로 투박한 옛모습과 트렌디함이 공존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을지로처럼 우리 시장도 지역 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는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자 시작한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가 작년 하남 신장시장과 덕풍시장에 이어 올해는 안성맞춤시장으로 결실을 맺게 됐는데 스타필드와 안성맞춤시장이 준비한 식도락을 즐기러 많은 방문 부탁드린다”며 ”참여 점포가 시장의 활기를 찾는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개점 5주년을 맞은 스타필드는 전통시장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스타필드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소상공인과 끊임없이 소통, 공감하며, 지역경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스타필드 하남은 하남시 신장시장 시그니처 도시락 개발과 덕풍5일장 BI 디자인 및 브랜딩을 상인들의 큰 호응 속에서 마무리해 성공적인 지역상생활동 사례를 보여주기도 했다.